인연을 잘 만나야 인연을 잘 만나야 *南島 최동락 남녀 관계에 인연을 잘 만나야 행복이 다가오고 불연이면 한평생 미로를 허덕이며 생별 또는 사별도 감수해야 하느니 생일이 합 되면 매우 좋고 상충 상극은 피해야 하며 남자는 센 듯 여자는 약한 듯 한쌍의 아름다운 조화일세 카테고리 없음 2022.07.17
물거품 같은 인생사 물거품 같은 인생사 *南島 최동락 흘러간 인생사 물거품인가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흐르는 세월 덧없는 세월인가 많은 선심도 쓸만치 썼건마는 뒤돌아 보면 허망한 꿈이로다 사랑아 인생아 슬퍼하지 말게 요만큼 사는 것도 우주 자연의 보살핌일 걸세 카테고리 없음 2022.06.22
코로나로 먼저 간 영령들께 코로나로 먼저 간 영령들께 *南島 최동락 코로나와 싸우다 먼저 간 영령들이여 그 무서운 병마와 싸우느라 힘에 부쳐 결국은 하늘나라 가셨소 만은 그대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코로나도 힘에 지쳐 맥 빠진 오미크론으로 둔갑하여 전파는 강해도 목감기 정도로 폐 까지는 침투 못하느니 카테고리 없음 2022.06.12
삶의 무개에 새벽을 기다리며 삶의 무개에 새벽을 기다리며 *南島 최동락 오늘도 삶에 짓 눌린 어깨는 천근만근 종아리는 부풀고 망각의 세월에 폰을 열어 확인하니 새벽을 기다리는 남은 여정에 무리가 안되도록 종아리 근육을 단근질하네 카테고리 없음 2022.05.27
요조숙녀 만나려다 요조숙녀 만나려다 *南島 최동락 꿈엔들 만나 리오 요조숙녀 만나려다 아차 잘못되면 이내 목숨 먼저 가네 솜씨 고운 여인들은 모두 다 어디로 숨었는고 이 세상 남아들아 하늘이 내린 인연 쓰다 달다 하지 말고 묵묵히 받아 드려 내가 가는 인생 항로에 늘 푸른 신호등만 카테고리 없음 2022.05.10
인생 여정의 노을을 걷다 인생 여정의 노을을 걷다 *南島 최동락 내 인생 마지막 여정은 노을 진 꽃길을 걷는 감회가 새롭다 때로는 어리둥절 비틀비틀 갈지자(之) 걸음일세 저녁노을 등에 업은 걸음 온전할 순 없지만 어둠이 깔린 노을의 언덕길을 뚜벅뚜벅 외로이 걷네 카테고리 없음 2022.04.30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에 순응하며 *南島 최동락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간 세상에 자연에 순응하며 살다 보면 환희에 넘치는 꽃길이 있는가 하면 끝없는 미로를 허우적 거림도 자연의 순환이거늘 두어라 인생살이 요만큼도 행복일세 카테고리 없음 2022.04.18
대지는 목말라 대지는 목말라 *南島 최동락 메마른 대지에 먼지만 폴 폴 농심은 탄다 겨울 삼동에 이어 봄 가뭄 계속되어 텃밭에 채소는 목을 비틀어 물 달라고 아우성이네 수돗물로 달래지만 해갈이 안되어 계속 울부짖네 카테고리 없음 2022.04.08
공원길을 걸으며 공원길을 주름잡듯 앞서 가는 저 여인아 지금은 푸르름에 마음 놓고 달리지만 관절에 무리 가면 연골이 닳아 회복하기 어렵나니 살랑살랑 봄바람에 산책하며 걸어보면 정신 건강 관절 건강 황혼을 아름답게 카테고리 없음 2022.03.27
봄을 부르는 하늘에 봄을 부르는 하늘에 *南島 최동락 봄빛이 내린다 하늘의 부름인가 앞산을 넘어 성급한 홍매화 버들강아지 눈꽃 속에서도 뽀송뽀송 봄을 알리는 전령사들 여기저기서 서로가 먼저인 듯 다투어 뽐낸다 장하도다 혹한을 뚫고 뽐내는 전령사들이여 카테고리 없음 2022.03.07